가변적 해답

우리는 의사소통을 위해 많은 종류의 코드를 사용하고 있다.
매체의 발달로 다양한 코드들이 생겨났으며, 인간의 정보를 컴퓨터의 이진 코드로 변환하여 매체의 급격한 발달과 다량의 정보를 공유하고 수용할 수 있게 되었다.

다량의 정보를 빠르게 습득 가능해지자 거짓된 정보를 쉽게 유포돼버리는 ‘알고리듬’이 생겨났다.

이로 인해 무분별하게 유포되고 수용된 정보들이 뒤섞여 사실 여부를 알 수 없게 돼버렸다.
작품 속 ‘○/●(이진수)’ 를 가르치는 상자와 코드를 메모해둔 다량에 종이는 사람들의 다양한 해석을 이끌어내지만 박스가 전달하려는 메시지의 사실 여부는 가늠할 수 없게 된다.
이러한 과정을 통해 잘못된 정보를 습득하는 ‘알고리듬’을 보여주고자 한다.
가변적 해답, 2020, Mixed media, 90×90×180cm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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