이상향의 방향

현대사회에서 일어나는 연대의 모습은 마치 여러 형태와 이름으로 불리는 명태와 닮아있다.
명태의 다양한 모습 중 어린 새끼인 노가리를 나 자신과 동년배들의 집단으로 표현하였고 이들은 군집을 이루어 배출하는 샘으로 들어간다.
샘은 노가리들이 동경하는 이상향의 통로를 의미한다.
어디로 향하고 있는 길인지 알 수 없지만, 보다 좋은 세상이 펼쳐질 거라는 마음으로 향해간다.
사람들은 서로 집단을 이루어 서로 이해할 수 없는 연대 모습을 바라보기도 한다.
마치 변기를 이상적이며 완전한 곳이라고 이야기한다면 이해할 수 없는 사람이 많듯, 어떤 방향이 옳은 길인지는 알 수 없지만 우리는 모두 행복을 추구하기에 그저 자신의 방향대로 현재를 살아갈 뿐이다.
이상향의 방향, 2020, Mixed media, Variable size ​​​​​​​
이상향의 방향(p), 2020, Mixed media, Variable size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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